완주군, 전북 4대 도시 도약 '성큼'

  • 외국인 포함 인구 정읍시 추월…36개월간 연속 인구 순유입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전북 4대 도시권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내국인)는 10만490명으로 전월보다 114명 증가하며, 36개월 연속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속적인 순유입을 기록 중이다.

이는 군 단위 지역 중에서도 3년 이상 연속 인구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성장 기반을 다진 의미 있는 성과다. 

이미 군은 9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 포함 인구가 10만5250명으로, 같은 기간 그동안 전북 4위의 인구수를 기록한 정읍시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10월 말 기준 내국인 기준으로는 정읍시(10만740명)가 소폭 많지만, 군은 지속적인 인구 순유입과 성장세로 전북 도시권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이는 유희태 군수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 온 기업유치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 맞춤형 인구정책 등을 통해 ‘전북 4대 도시 도약’ 비전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군은 올해 5월 10만 명 인구 달성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례·봉동·이서 등 도심권 지역은 물론 구이·소양·고산 등 농촌지역까지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완주군은 인구 10만 명 정착을 기반으로 2035년까지 15만 인구 달성을 목표로 한 ‘위대한 전진, 행복경제도시 완주’ 비전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도시성장 가속화(4대 도시 도약) △경제성장 고도화(전국 군단위 GRDP 1위) △행복성장 지속화(행복지수 1위 도시) △읍·면 성장 특성화(주민자치 1번지) 등 4대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과 정읍시는 전북 발전의 균형을 이루는 중요한 두 축으로, 서로의 발전이 곧 전북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완주는 앞으로도 전북의 중견 도시권으로서 도내 다른 시·군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서 우수정책상 수상
사진완주군
[사진=완주군]
​​​​​​​완주군이 인구 10만 시대를 성공적으로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7일 국회 사랑재 일원에서 개최된 ’2025년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우수정책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굴된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정책을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전국 30여 지방자치단체가 우수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완주군은 지속 가능한 지방발전 모델로서의 인구정책 역량을 높이 인정받았다.

군은 △정주여건 개선 △기업유치 확대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서비스 확충 △완주형 인구정책 △귀농·귀촌 활성화 등 5대 주요 정책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통합적 인구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주민등록인구 10만명을 돌파하고, 10월 말 기준 10만490명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정책으로 선정된 ’완주형 인구정책 통합 전략‘은 단순히 현금 지원 정책에 머무르지 않고, 정주, 일자리, 문화·관광, 돌봄 등 4대 핵심 생활 기반을 통합적으로 설계해 청년, 신혼부부, 귀농귀촌 인구의 완주 정착을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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