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4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오른 1448.1원에 출발해 장중 1450.8원까지 올랐다. 이는 주간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4월 11일(1457.2원) 이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미국 노동시장 불안감이 불거지며 위험 회피 심리가 유지됐다.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간밤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27% 내린 99.749 수준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기술주 밸류에이션 논란이 뉴욕증시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오늘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도를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1500원까지 환율이 급등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 구두개입과 미세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