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협약에 따라 중고차 거래 과정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차량의 소유권, 사고·정비 이력, 주행거리 등 주요 정보를 블록체인 분산 원장에 암호화해 기록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한 번 등록된 데이터는 위·변조가 불가능해 허위 매물, 주행거리 조작, 사고 이력 은폐 등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게 차봇모빌리티의 설명이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거래량 240만대, 규모 25조 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허위 매물과 불투명한 이력 관리, 결제 불안정 등 구조적인 신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봇모빌리티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뢰 기반의 디지털 거래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장 구조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 모델은 해외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두바이 도로교통국(RTA)은 차량 제조부터 판매, 폐차까지 전 생애주기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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