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방송 영상 콘텐츠 기업들, 日서 수출 상담액 2300억 달성"

일본 도쿄서 열린 '티프컴' 참가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U+모바일TV' 맞춤형 지원

콘진원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대표 방송영상 마켓 ‘티프컴 2025’’에 참가했다. 사진은 한국공동관 [사진=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대표 방송영상 마켓 ‘도쿄필름마켓(TIFFCOM, 이하 티프컴) 2025’에서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의 맞춤형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약 236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하며, 일본 내 K-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였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기업 23개사가 참가해, 주요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결과 약 1억 6500만 달러(약 2360억 원)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이정우 U+모바일tv 팀장은 “콘진원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드라마 '러브포비아'의 일본 주요 통신사와 유통권 판매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콘진원은 28일 도쿄 안다즈 토라노몬힐스에서 열린 아시아영상산업협회(AVIA)가 주최 ‘동북 아시아 영상 서밋 2025’에 티빙 세션 구성에 협력·지원했다. 조성현 티빙 최고사업책임자(CBO)는 ‘K-OTT로서의 티빙 성장 전략’을 주제로 티빙의 오리지널 지식재산(IP) 중심의 글로벌 유통 전략과 현지 파트너십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 30일에는 도쿄 도립무역센터에서 ‘U+모바일tv’가 오리지널 콘텐츠 쇼케이스 ‘엘지유플러스 드라마 프리미어(LG U+ Drama Premiere) 2025’를 개최했다. 콘진원은 베뉴 확보 및 기획 등 쇼케이스 전반에 협력했으며, 이 자리에서  ‘2024~2025년도 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 참가작 '러브포비아', '미래의 미래'가 일본에서 처음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