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APEC 성과 뒷받침 위한 특위 구성, 홍보활동 착수할 것"

  • 박수현 "정청래, 당내 기구 설치 지시…국민보고대회 등 나설 예정"

  • "정해진 사항 아무것도 없어, 위원 구성 후 최고위회의서 확정할 듯"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APEC과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 신속 처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 둘째)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APEC과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 신속 처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 다만 구체적인 운영 기간과 소속 위원들에 대해서는 준비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대표가 APEC 성과의 뒷받침을 위한 당내 기구 설치를 검토하고 국민보고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에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APEC 및 관세 협상 성과 후속지원 특별위원회'를 가칭으로 건의했다. 또 정 대표는 대변인단에게 APEC 성과 발표 시 타국과의 비교를 주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박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의 요청으로 가칭만 정해졌다. 오늘과 내일 중으로 위원을 구성한 후 오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확정하지 않을까 한다"며 구체적인 인원 구성과 출범일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어 "정부의 팩트시트가 확정되면 그중에서 국회의 협력이 필요한 일에 대한 리스트가 정해지지 않겠나"라며 "이후 당정 간의 의견 교환이 이뤄지면 이를 중심으로 특위의 지원활동이 집중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운영 기간 역시 정해진 게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APEC 성과의 후속 지원 방안과 국민께 어떻게 보고드릴 것인가에 집중할 시간"이라며 당내에서 APEC 관련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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