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곤 원장 "G-FAIR는 중소기업·벤처기업·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 국내 최대 중소기업 수출전문 전시회…500개 기업·800명 글로벌 바이어 한자리에

사진정성주 기자
[사진=정성주 기자]
국내 최대 중소기업 수출전문 전시회인 ‘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5)’가 30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국 50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44개국 800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현장형 수출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Buy Better, Live Better’를 슬로건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참가 기업들은 생활·건강·뷰티·식품·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경과원이 마련한 수출상담회(KBC), 구매상담회, 해외 바이어 환영리셉션, 글로벌 수출 전략회의 등을 통해 실제 계약 성사와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경과원은 중소기업의 수출 실적 제고를 위해 행사 전 단계부터 참가 기업 대상 시장 맞춤형 컨설팅과 해외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순 전시를 넘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실무 중심 행사를 지향하고 있다.
사진정성주 기자
[사진=정성주 기자]
개막식에서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환영사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인상적인 문구로 축사를 시작했다.

김 원장은 "전 세계 젊은 세대가 사랑한 ‘오징어 게임’처럼, 오늘은 ‘무역의 꽃이 피었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라며 "K-팝, 라면, 화장품, 심지어 갓과 호미까지 세계를 열광시키는 K-컬처의 힘이 G-FAIR를 세계 속 중소기업 수출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G-FAIR는 중소기업·벤처기업·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로, 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를, 바이어에게는 우수한 제품을 발굴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며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8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를 유치한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과와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과원은 올해 G-FAIR를 통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내 유통망 구매상담회 △우수제품 어워즈 시상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기도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경기 변화와 무역 환경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전략 세미나도 마련해 정책적 지원과 실무형 정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G-FAIR KOREA는 11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형 글로벌 수출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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