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시래기와 사과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시래기사과 축제에 오세요"

2024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 축제 모습[사진=양구군]

 
시래기와 사과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강원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열린다.
 
30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슈퍼(Super) 펀치볼(Punch Bowl)’을 주제로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시래기와 사과를 중심으로 한 홍보, 전시, 먹거리,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특히 축제 기간에 지역 농가의 시래기와 사과 직거래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래기사과축제는 곰취축제와 배꼽축제에 이어 양구군의 3대 대표 축제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방송에서 언급해 화제를 모은 ‘K-식재료’ 양구 시래기, 그리고 양구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테마로 진행되는 축제다.
 

축제장에서는 사과 탕후루 만들기, 시래기보습팩 만들기, 시래기 사과 캐릭터 그리기, 펀치볼·시래기‧사과 이미지를 활용한 과자집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래기사과 체험존’에서는 시래기 삼각김밥, 시래기 사과 강정, 사과 와플 만들기 등 시래기와 사과를 활용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 SNS 인증 시 사과핀 증정 이벤트, 시래기 떡메치기, 양구 캐릭터빵 시식 행사도 진행된다.
 
향토음식점에서는 시래기 육개장, 시래기고추장전 등 시래기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카페·분식존에서는 다양한 분식과 먹거리는 물론 사과빵을 비롯해 시래기 국수, 시래기불고기버거 등 이색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메인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첫날에는 양구 동아리 한전초등학교 풍물패 공연을 비롯해 나팔박, 안선유가 출연하는 ‘펀치볼 펀펀 콘서트’, 박구윤, 진혜진이 출연하는 ‘펀치볼 DMZ 콘서트’가 펼쳐진다.
 
내달 1일에는 양구군 통기타 동아리 ‘통기타시밀레’와 오카리나 동아리 ‘버들향’의 공연과 석이정, 석우, 이호일이 출연하는 ‘개막식 식전 공연’, 싸이버거, 김다현이 출연하는 ‘개막식 축하 콘서트’가 이어진다. 양구 돌산령 지게놀이 보존회의 ‘돌산령 지게놀이’,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펀치볼 누구나 노래자랑’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양구군 동아리 MELT의 공연을 시작으로, 재하, 임주리가 선보이는 ‘펀치볼 청춘양구 콘서트’와 ‘펀치볼 해안면민 노래자랑’으로 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축제장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축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친환경 행주를 증정하고, 축제장 내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친환경 리유저블백을 제공한다. 양구군 대표 3대 축제 방문 인증하면 양구 농특산물 꾸러미(건시래기, 사과즙, 약과, 양구쌀)를 증정한다.
 
양구군은 이번 시래기사과 축제도 ‘모두가 함께 만드는 친환경 축제’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도입하고 향토음식점과 먹거리 부스에 수거함과 분리수거함 설치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 또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음식 및 상품 가격을 점검하며 바가지요금도 근절한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올해 시래기사과축제는 체험·공연·먹거리·이벤트 등 세대별 취향을 고려해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가을 정취가 아름다운 펀치볼에서 양구의 대표 농특산물인 시래기와 사과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