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화천 기저질환 건강 전국 파크골프 대회가 지난 29일 강원 화천군 하남면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건강생활 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황리에 마쳤다.
30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군 체육회는 이날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대회 마지막 결선 경기를 마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내 처음으로 당뇨, 혈압, 심혈관계 기저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첫 대회에서 남자부는 경기 이영일, 여자부는 경남 서현옥 선수가 우승하며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4일 예선전이 시작된 이 대회는 1600여명이 선수가 참여해 파크골프의 높은 열기를 실감케 했다.
화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건강 유지와 질병으로부터 회복을 돕는 ‘건강 동반자’라는 점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월에도 국내 스포츠 종목 중 최초로 암 경력자만을 위한 전국 단위 파크골프 대회를 신설해 주목받기도 했다.
또한 전국 단위 대회 유치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에게 파크골프의 유익함과 즐거움을 알리고 있다. 이를 위해 연중 수많은 군단위, 클럽단위 파크골프 대회가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을 위한 파크골프 교실도 정규 체육수업으로 편성돼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화천지역에서 파크골프는 남녀노소의 건강을 위한 최고의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파크골프 클럽만 32곳, 등록회원은 1,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시설 확충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 2구장, 용암리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다. 하남면에는 18홀 규모 신규의 코스를 조성 중이다.
올해 사내면 사창리에 사내파크골프장이 문을 열었고 간동면에도 신규 구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모든 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화천지역에는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6곳이 운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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