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성수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제주 행사는, ‘멈춤’과 ‘호흡’이라는 키워드로 일상 속 과잉 자극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아날로그 웰니스 경험을 선보였다. 10만 평 규모 보롬왓 야외광장에서는 느린우체통, 활자전시, 바람개비언덕, 꽃갈피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실내에서는 루트인의 시그니처인 10여 개의 운동 클래스가 열렸다.
‘비어바레(Beer Barre)’, ‘인사이드 플로우(Inside Flow)’, ‘바이닐 빈야사(Vinyl Vinyasa)’, 슬로우러닝 등 클래스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7080 레트로 음악을 배경으로 한 수업 구성은 제주만의 낭만적인 정취를 더하며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참여 브랜드들은 웰니스, 뷰티, 향수, 라이프스타일 등 각자의 방식으로 ‘쉼’의 가치를 제안하며 현장을 다채롭게 채웠다. (참여브랜드: 리필드, 시프트아이, 에너지파, 본디, 소락, 카엘라, 샬라, 리치니치, 루티넬) 루트인은 정형화된 의미의 웰니스를 벗어나, 개개인이 가장 행복한 방향으로 취향을 발견하는 웰니스 2.0을 추구하며, 특히 루트인제주는 도심형 웰니스에서 자연형 웰니스로의 확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루트인 관계자는 “루트인제주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멈춤’을 통해 자신에게 집중하는 감각적 여정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바탕으로 진정한 쉼을 제안하는 웰니스 페스티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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