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철도회사 끄레따 아삐 인도네시아(KAI)와 국영전력회사 PLN이 철도 전철화 협력 계획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전국 철도망의 전철화를 통해 현대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20일 열린 서명식에는 두디 푸르와간디 교통부 장관이 참석했다. 두디 장관은 이번 협력이 국내 교통 시스템의 청정에너지화를 앞당길 전략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운행 효율 향상과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이점이 있어 정부가 철도 전철화 프로그램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디 장관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서자바주 파달라랑―치찰렝카 구간과 치카랑―치깜펙 구간의 전철화, 그리고 수도권 통근철도 랑카스비퉁선의 신호 개선 사업이 조속히 시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이 행동계획과 일정, 노선도를 포함한 구체적 협력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영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보비 라시딘 KAI 사장은 총연장 40km의 파달라랑―치찰렝카 구간과 치깜펙에서 동자바주로 이어지는 노선 등에서 전철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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