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철원군의 밤이 더 아름다워졌다. 삼부연 폭포와 오룡굴이 ICT 기술을 활용해 첨단 야간 경관 조명 및 미디어 아트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철원군에 따르면 철원군의 대표적인 명승지인 삼부연 폭포와 오룡굴이 ICT 기술로 시범운영 단계부터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주야간을 어우르는 명소로 우뚝 섰다. 철원군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철원군은 지난 9월 26일부터 삼부연 폭포와 오룡굴 일대에서 미디어 아트와 주야간 경관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지역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인공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철원 9경 중 하나인 삼부연 폭포를 미디어 아트로 연출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표현했다.
철원군은 현재 고석정과 노동당사에도 미디어 파사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아이스워터폴(삼부연·오룡굴)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야간 관광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철원군 관계자는 "삼부연 폭포와 오룡굴의 주야간 경관 및 미디어 아트는 철원 관광의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ICT 기술을 활용한 삼부연 폭포와 오룡굴 시범운영은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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