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군 총사령관, 中 특사단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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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 군사정부 서열 1위인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총사령관은 덩시쥔(鄧錫軍) 중국 외교부 아시아담당 특사 일행과 수도 네피도에서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조만간 실시될 예정인 미얀마 총선 준비 상황을 비롯해 전국휴전협정(NCA) 10주년, 국경 지역의 치안 협력 등 폭넓은 현안을 논의했다고 미얀마 정보부가 15일 밝혔다.

 

덩 특사는 회담에서 중국 정부가 미얀마의 안정과 발전, 정치적 화해 추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지지를 거듭 표명했다.

 

양측은 군정이 계획 중인 총선 준비 상황과 함께 중국을 포함한 국제선거감시단 파견 문제, 국경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마약·무기 밀매 등 국경 범죄 대응을 위해 정보 공유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선거에 도입할 예정인 전자투표기를 대표단에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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