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성장하남’은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이 하남시 덕풍3동 행정복지센터, 덕풍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형 복지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내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노년층에게 체계적인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심리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세 기관은 지난 2024년 2월,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술치료 프로그램 ‘노년소풍’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 피드백에 힘입어 2025년에는 프로그램의 영역을 확장하고 치료 기법을 다각화한 ‘성장하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되었다.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은 △원예치료 △아로마테라피 △음악치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심리적 안정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뿐만 아니라 참여자 간 유대감 형성과 교류를 촉진하고 정서적 지지를 형성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사회적 안전망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가 하남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동·청소년·가족·노인·장애인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역복지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발굴부터 사례관리, 전문 프로그램 운영까지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복지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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