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월드컵 특수로 내년 축구공 수출 10%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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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축구공 수출이 내년 월드컵 특수를 타고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카시콘은행 산하 조사기관 카시콘리서치센터는 내년 태국의 축구공 등 구기용 공 수출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이는 내년 6월 미국 등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따른 수요 확대 영향으로 분석됐다.

 

태국은 천연고무의 풍부한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축구공 등 공기 주입식 구기용 공의 주요 생산국이다. 지난해 구기용 공의 수출액은 29억 바트(약 135억 엔)에 달해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카시콘리서치는 과거에도 월드컵이 열리는 해마다 수출이 정점을 찍는 추세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출량은 163만 개, 2026년에는 9.8% 늘어난 179만 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카시콘리서치는 공 제조산업 성장의 배경으로 천연고무 원료의 안정적 조달,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제품 생산 역량, 그리고 국내 축구 관련 산업의 성장세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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