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은 지역 축제의 콘텐츠 구성, 운영 환경, 규모, 협력 체계 등을 종합 평가해 구미푸드페스티벌을 전국 10개 선정 사업 중 하나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감염병 예방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 인력 지원, SNS 홍보 등을 지원 받게 된다.
구미시는 이번 선정으로 축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중앙 부처 및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감염병 예방 홍보의 모범 사례를 확산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 홍보 부스는 시민들이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바른 손 씻기 뷰박스 체험 △퍼즐 맞추기 △OX퀴즈 △다트 던지기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기획됐다.
또한 가을철 야외 활동 시 주의해야 할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법을 비롯해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 접종, 결핵 조기 검진,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 수칙 등 계절별 맞춤형 정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임명섭 구미시 보건소장은 “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체험 중심의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중앙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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