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세미나는 한미동맹의 미래 비전과 평택의 전략적 위상을 학문적으로 탐구하고, 지역과 국가의 안보 협력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규백 국방부 장관,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연구소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동현 총장은 개회사에서 "평택한미동맹안보연구소의 출범은 단순한 학문 기관의 개소가 아니라 한미동맹의 가치와 국가 안보의 이념을 평택이라는 공간 속에서 실천으로 옮기는 출발점"이라며 "평택대와 평택시를 한미동맹과 안보의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2부 발표와 토론에서는 박영준 소장(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의 사회로 조관행 공군사관학교 교수가 ‘전작권 전환과 주한미군의 역할’, 설인효 국방대학교 교수가 ‘평택의 전략적 위상과 글로벌 협력 모델’, 임은정 국립공주대학교 교수가 ‘생활 속 한미동맹 구현’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한 박찬우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최인수 전 한미연합사 부참모장, 김순태 연세대학교 안보전략센터장 등이 참여한 종합토론을 통해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과 지역 협력의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세미나는 평택대학교가 지역의 전략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학문과 실천이 결합된 안보 연구 거점’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자리였다. 연구소는 향후 정책 연구, 국제 네트워크 확장, 시민 교육, 인재 양성 등을 통해 한미동맹의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개교 113주년 기념예배 엄수

교목실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예배는 개교 113주년을 축하하며 대학의 역사를 회고하고 창학 정신을 되새겨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기도하는 자리였다.
류원렬 교목실장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김문기 대학교회 담임목사의 대표기도, 지세화 교학부총장의 성경봉독, 배국순 송탄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의 설교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직원신우회의와 교수·직원이 연합해 구성한 중창팀 PTU하모니가 특송과 축가를 통해 개교기념을 축하했다.
이동현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평택대학교의 지난 113년 간의 역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선하신 뜻으로 우리 대학을 인도하셨던 것처럼 PTU 3.0 시대의 개막으로 시작된 미래 100년도 함께 해 주시리라 믿는다.", "특별히 PTU 3.0 선교 비전으로 전세계에 선교하는 기독교대학이 되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구성원들에게 협력을 당부했다.
평택대는 세계적인 목회자이자 선교사인 아더 피어선 박사의 유지에 따라 1912년에 설립됐다. 소그룹 채플 도입과 외국어채플 운영을 통한 캠퍼스 사역에도 열정적인 평택대는 최근 PTU 3.0 선교 비전을 선포하고 전 세계에 선교하는 기독교대학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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