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친환경 산업과 전통 먹거리 축제로 지역경제 활력

  • ㈜정우에코타일 78억 투자·33명 고용…강경 젓갈축제 위생검사 모두 적합, 관광·산업 동반 성장 기대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사진논산시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사진=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친환경 산업 투자와 전통 먹거리 축제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13일 충남도청에서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기업 ㈜정우에코타일과 총 7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정우에코타일은 논산시 채운면 2만㎡ 부지에 신규 생산 공장을 건립하며, 33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장 건립과 설비 투자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정우에코타일은 2024년 설립된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 전문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내외장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논산시는 제조업 기반 강화와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세제 혜택, 규제 완화, 재정 지원 등 우수한 투자 환경을 갖춘 도시”라며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이 행복한 ‘상생의 도시 논산’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경젓갈 수거 검사 모습사진논산시
강경젓갈 수거 검사 모습[사진=논산시]


한편, 논산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강경읍 금강둔치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강경젓갈축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축제 대비 주요 젓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수거·검사한 결과, 새우젓과 낙지젓 등 모든 품목에서 대장균·타르색소 등 검사 항목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축제장 주변 129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상·하반기 위생점검과 업소 안내문 배포로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백 시장은 “먹거리 안전은 축제 성공의 핵심”이라며 “친환경 산업 투자와 전통 먹거리 축제를 연계해 지역 경제와 관광을 함께 살리는 논산형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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