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한·중 지방정부 공동 발전과 실질적 협력 추진’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간 첨단 산업 분야 등 경제협력과 인문·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시·도지사들이 참석하며 중국 측에서는 양완밍(杨万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비롯해 인훙(尹弘) 장시성 성위원회 서기, 천징(陳靖) 상하이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산이(單義) 랴오닝성 부성장, 장치샹(張起翔) 헤이룽장성 부성장, 무허야티 자얼무하마이티(木合亞提·加爾木哈買提)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부주석 등 중국 지방정부 대표들이 방한한다.
특히 회의 기간 중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간 우호 협력과 경제 교류를 위한 양자 간 회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한·중 양국 지방정부는 1992년 수교 이후 약 700건의 자매 및 우호 협력관계를 체결했고, 경제와 인문, 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 발전의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이번 회의는 2026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열리면서 한·중 양국 관계 증진과 함께 지방정부 간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와 공동 번영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