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요 확대로 순수 파운드리 33%↑… 2위 삼성전자 반등 대기

순수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순수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가 2025년 2분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8%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순수 파운드리 시장 매출액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중국의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순수 파운드리 시장은 설계, 생산, 패키징 등 전체 파운드리 생태계 전반에서 파운드리 1.0에 속하는 반도체 위탁 생산 분야만을 의미한다.

TSMC는 올해 2분기 순수 파운드리 시장에서 7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65%)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TSMC가 3나노 공정 양산 확대,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에 따른 4·5나노 공정의 높은 가동률, 첨단 패키징 기술 CoWoS 확장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및 기타 소비자 기기 회복세로 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2위를 유지했다.

중국의 SMIC는 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3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SMIC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으로 지속적인 수혜를 보고 있으며 고도화된 공정 노드로의 전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5년 하반기에는 첨단 공정 가동률과 전체 파운드리 업체들의 웨이퍼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