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0월은 문화·예술 향연으로 물든다

  • 남강유등축제 열기 속 '국제뷰티헤어쇼', '삼천포농악'

  • '어명이다 성문을 열어라', '진주가요제' 등 동반 행사 풍성

진주남강유등축제 모습사진진주시
진주남강유등축제 모습. [사진=진주시]

진주의 10월이 문화예술의 향기로 물든다.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열기가 절정에 이른 가운데, 진주시는 예술과 체험이 어우러진 다양한 동반 행사를 잇따라 마련해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9일 진주시에 따르면 오는 11~12일에는 국제뷰티헤어쇼, 국가무형유산 진주삼천포농악 공개 행사, 국가유산 체험 프로그램 ‘어명이다 성문을 열어라’, ‘2025 진주가요제’ 등이 차례로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11일 칠암동 남강야외무대에서는 '2025 국제뷰티헤어쇼'가 열린다. 우즈베키스탄·태국 등 해외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헤어아트를 선보인다. 오후 4시 체험 부스를 시작으로 6시 식전 공연, 6시 30분 개막식과 본 행사 순으로 진행되며, ‘우주로 향하는 진주의 꿈’을 주제로 한 독창적 헤어쇼가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같은 날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진주삼천포농악’ 공개 행사가 열린다. 퓨전국악, 봉래초 풍물부 공연, 세르비아 전통 공연, 농악 시연 및 판굿이 이어지며 서부경남의 흥과 기개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11~12일 오후 3시에는 진주성 일원에서 ‘어명이다 성문을 열어라’가 펼쳐진다. ‘진주성’과 ‘천자총통’, ‘김시민 선무공신 교서’ 등을 활용해 성문 개방 퍼포먼스, 순라 및 무기 체험을 구성, 국가유산의 의미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한다.

이날 평거동 야외무대에서는 ‘2025 진주가요제’가 열린다. 전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8개 팀이 열정의 무대를 펼치며 혼성그룹 KARD, 미스터트롯 출신 남궁진, 가수 이새벽 등이 축하 공연으로 출연한다. 가요제는 10월 중 MBC경남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첨단 기술과 전통이 조화를 이룬 올해 축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며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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