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發 AI 낙관론에 기술주 랠리…홍콩 항셍지수 1.6%↑

  • 中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휴장

홍콩 센트럴 지구에 항셍지수 종가가 표시된 스크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홍콩 센트럴 지구에 항셍지수 종가가 표시된 스크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증시가 국경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홍콩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2일 항셍지수는 1.61% 오른 27287.12에 장을 마쳤다. 항셍테크지수는 3% 넘게 급등했다.

올해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가 겹치면서 중국은 8일간의 황금연휴에 돌입했다. 중국 증시는 오는 9일 거래를 재개한다.

이날 기술주가 지수를 견인했다. 콰이쇼우는 8.6% 올랐고, 알리바바와 샤오미도 각각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바이두는 4.5% 뛰었다.  
 
이번주 초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차세대 AI 모델 ‘V3.2’의 실험 버전(V3.2-Exp)을 공개하면서 중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설명했다.

자산운용사 제프리스의 에디슨 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제재를 극복하기 위해 AI 개발에 열을 올리면서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면서 “중국 AI 개발과 설비 투자 성장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낙관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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