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전신타투 제거 성공적…"깨끗한 몸으로 돌아와"

배우 나나가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6.17 [사진=유대길 기자 [e-mail]]

가수 겸 배우 나나가 문신 제거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나나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회는 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의미를 부여한 타투만 내 몸에 남겨뒀다. 1968 내가 가장 존경하는 존재. 깨끗한 몸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픔을 이겨내고 단단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과거의 아픔은 또한 추억이 됐다. 그때 당시의 나의 마음을 글로 적어보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치부나 아픔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난 이겨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나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 그 어떤 누구에게도 아픔은 있을 것이다. 그 아픔은 이겨낼 수 있다. 어떠한 누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다. 부디 행복하길 바라며"라고 전했다. 

앞서 나나는 지난 2022년 영화 '자백' 제작보고회 당시 전신 타투를 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후 타투 제거 시술을 받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나나는 이날 데뷔 16주년을 맞이해 만든 앨범 'Seventh Heaven 16' 수록곡 '상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