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문원 母 '고맙고 미안하다'고… 상견례는 아직"

[사진=신지 유튜브 채널 캡처, 신지 인스타그램 캡처]

코요태 멤버 신지의 결혼을 반대하는 여론이 급물살을 탔던 것과 관련 신지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신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장훈이 신지에게 "7살 연하 문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결혼 발표 당시 남편을 향한 논란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지 않았냐"고 묻자 신지는 "이런저런 얘기가 튀어나오니까 사실 당황했다. 많은 분들이 저희가 짧게 만난 지 아는데 2년 넘고 이제 3년 차"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미리 여러 가지를 물어봤다. '나랑 열애설이라도 난다면 크게 이슈가 될 거다. 잘못한 게 있으면 이야기해야 한다'고 했는데 지켜본 바로는 없더라"며 "저는 28년 동안 연예계에 몸담고 있었으니 이런 일들이 낯설지 않지만 예비 신랑은 나쁜 쪽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처음이라 멘탈이 강한 친구인데도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다만 신지는 "상견례는 아직"이라며 "(문원의 부모님을) 처음 뵙는 자리에서 어머니께서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우리 아들 사랑해줘서 고맙고 지선(신지 본명)이한테 미안하다'고 하시더라"며 "저도 제가 연하를 만날지 몰랐다. 연하가 정말 싫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며 문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문원은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출연해 코요테 멤버들에게 자신이 과거 혼인 경력과 딸이 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문원에 대한 각종 의혹이 터져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결국 파장이 커지자 문원은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과거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사실과 부동산 불법 영업 부문은 인정했지만, 양다리를 걸치다가 임신으로 인해 결혼했다는 루머, 학교 폭력 및 군대 폭력 의혹은 부인했다. 개명 논란에 대해서도 활동명만 바꿨을 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