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버튼 하나로 완성하는 카페 퀄리티…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크롬'

  • 크롬 반짝임 더한 세련된 디자인, 주방 빛내는 오브제로

  • 홈카페 트렌드 맞춘 디자인·편의성 강화, 캡슐 자동 인식

  • 28일까지 고양 스타필드 '버츄오 로드쇼' 현장에서 체험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크롬 에디션 이미지 사진네스프레소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크롬 에디션' 이미지 [사진=네스프레소]

집 안에서 버튼 하나로 완성한 커피가 이토록 근사할 수 있을까. 최근 네스프레소가 선보인 '버츄오 플러스 크롬 에디션'을 사용해 본 첫인상이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크롬 외관은 주방 조명에 따라 다른 결을 드러내며, 단순한 커피 머신을 넘어 인테리어 오브제 같은 존재감을 풍겼다. 최근 '쇠테리어(쇠+인테리어)' 트렌드가 주방에도 번지고 있는 만큼 공간을 세련되게 완성해 주는 포인트 아이템 같았다.

버튼을 가볍게 누르자 상단 헤드가 자동으로 '슥' 하고 부드럽게 열렸다. 직접 열고 닫는 과정이 생략되면서 작은 제스처 하나에도 고급스러움이 배어났다. 캡슐을 넣고 다시 버튼을 누르니 센트리퓨전 회전 추출 기술이 작동하며, 잔 안에 풍성한 크레마가 빠르게 차올랐다. 크레마는 거품이 아니라 마치 한 겹의 비단을 덮어놓은 듯 고르고 촘촘했다. 커피 향이 공기 중에 퍼지면서 공간 전체가 카페로 변하는 듯한 기분을 줬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크롬에디션'으로 '스타벅스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캡슐을 추출하는 모습 [사진=김현아 기자]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크롬에디션'으로 '스타벅스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캡슐을 추출하는 모습 [사진=김현아 기자]

네스프레소의 장점은 추출 과정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면서도 바리스타가 내린 듯한 결과물을 경험하게 해준다는 데 있다. 캡슐에 내장된 바코드가 자동으로 인식돼 추출 시간과 속도, 온도가 최적화되는데 사용자는 그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된다. 덕분에 리스트레토(25㎖), 에스프레소(40㎖), 더블 에스프레소(80㎖), 그랑 룽고(150㎖), 머그(230㎖)까지 다섯 가지 사이즈의 커피를 손쉽게 즐길 수 있었다.

기자는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로스트 캡슐을 내려 마셔봤다. 기기가 캡슐을 자동으로 인식해 에스프레소(40㎖)로 추출되자, 다크 로스팅 특유의 묵직한 바디감이 입안을 채우며 첫 모금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크레마 속에 응축된 아로마에서는 리치 캐러멜향이 은은하게 번져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로스 크롬에디션' 패키지에 동봉된 캡슐 체험 키트. 다양한 캡슐을 맛보고 나만의 취향을 찾을 수 있다. [사진=김현아 기자]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로스 크롬에디션' 패키지에 동봉된 캡슐 체험 키트. 다양한 캡슐을 맛보고 나만의 취향을 찾을 수 있다. [사진=김현아 기자]

이어 스타벅스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캡슐도 내려봤다. 이번에는 머그(230㎖)로 추출되며 전혀 다른 인상을 전했다. 부드러운 초콜릿향에 미디엄 로스트 특유의 조화로운 맛이 기분 좋게 이어졌다. 매장에서 즐기던 스타벅스 커피가 집에서도 그대로 구현된 듯한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사용자가 따로 조작을 하지 않아도 캡슐에 따라 최적의 레시피로 추출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디자인적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크롬의 은은한 광택은 주방뿐 아니라 거실이나 사무공간에도 잘 어울릴 듯했다. 날카롭지 않은 곡선 디자인이 차갑지 않고 절제된 세련미를 전달했고, 금속 특유의 묵직한 질감은 커피 머신이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닌 생활의 중심에 놓일 만한 오브제임을 상기시켰다. 매일 사용하는 도구가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준다는 점은 분명 큰 장점이었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크롬에디션의 자동 오픈 헤드 작동 모습 가볍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헤드가 열려 손쉽게 커피를 내릴 수 있다 사진김현아 기자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크롬에디션'의 자동 오픈 헤드 작동 모습. 가볍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헤드가 열려 손쉽게 커피를 내릴 수 있다. [사진=김현아 기자]

사용 편의성 역시 돋보였다. 자동 오픈 헤드 기능은 한 손으로도 쉽게 조작할 수 있어 바쁜 아침에도 여유를 줬다. 물탱크 용량도 넉넉해 여러 잔을 내려 마시기에 부족함이 없고, 좌우로 위치를 바꿀 수 있어 공간 활용도 용이했다.

버츄오 플러스 크롬 에디션은 커피 한 잔을 내리고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을 즐거운 경험으로 바꿔놓았다. 때로는 짧은 커피 한 잔이 일상의 풍경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나만의 홈카페를 꿈꾸는 소비자라면, 크롬의 반짝임을 입은 이 신규 모델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버츄오 플러스 크롬 에디션'은 오는 28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리는 '스타벅스 버츄오 로드쇼'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해당 머신으로 내린 커피를 시음해 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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