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북부 박닌성 인민위원회가 중국 전자기기 제조사 거얼(歌爾, 고어텍)이 현지 산업단지에서 추진 중인 직원 숙소 건설 계획과 관련해 국방부에 의견을 요청했다. 현지 매체 라오동이 보도했다.
고어텍 홍콩법인은 박닌성 산업단지관리위원회에 ‘고어텍 공공서비스·숙박구역’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사업안은 총 2만 8,105㎡ 부지에 11층 규모의 숙소를 짓는 것으로, 약 1,160실을 확보한다. 1층은 상점과 편의시설 임대 공간으로, 2층부터 11층까지는 외국인 전문가와 기업 직원 등 약 5,3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공간으로 활용된다. 총 투자액은 1억 달러(약 148억 엔)에 달한다.
박닌성 인민위원회는 이 프로젝트 부지가 남선-합린 산업단지 내 ‘HCDV1-1’ 구역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토해 달라며 국방부에 서면 의견 제출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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