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인증권은 23일 한미약품에 대해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했다.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는 한미약품의 영업가치를 약 4조4286억원으로 산출했으며, 신약 가치는 1조5396억원으로 평가했다. 이 가운데 MSD와 계약한 LAPS 글루카곤/GLP-1와 LAPS GLP/GCG/GIP, 에페글레나타이드 등이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꼽혔다. 순부채를 제외한 목표 시가총액은 약 5조6651억원이다.
한미약품의 올해 매출 1조6104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7%, 1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 3상 진입 기대감으로 신약 가치가 상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