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대대적 변화…신규 내용‧직업 추가하고 '시즌제' 도입

  • "단순 콘텐츠 확장 넘어, 새로운 전환점 마련 계기 될 것"

출처넥슨
[출처=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유튜브]
넥슨이 올 상반기 최대 흥행작인 ‘마비노기 모바일’의 지속 흥행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규 내용 추가는 물론 시즌제 도입, 신규 클래스(직업) 공개 등 전방위적인 변화를 꾀한다.
 
넥슨은 19일 온라인으로 ‘마비노기 모바일 쇼케이스: 빅 캠프파이어’를 열고 이러한 내용 중심의 대규모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진훈 마비노기 모바일 제작 감독은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 콘텐츠 확장 차원을 넘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5일에는 핵심 서사인 ‘여신 강림 3장: 팔라딘’을 추가한다. 새로운 지역 ‘이멘마하’를 중심으로 주요 인물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담아 세계관 깊이를 더한다. ‘팔라딘(초강력 직업)’ 변신 시스템과 신규 던전, 어비스(고난이도) 던전, 필드보스, 인장(장비 능력 개선)·보석(장비 강화)·인챈트(장비에 마법 효과 영구 부여) 등 성장 확장 콘텐츠도 첨가한다.
 
캐릭터 최대 레벨도 늘린다. 최대 레벨을 기존 65에서 85로 확장해 레벨업 재미와 성장 즐거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감독은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취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쇼케이스의 핵심은 시즌제(콘텐츠를 일정 기간마다 큰 업데이트로 나누는 시스템) 도입이다. 넥슨은 시즌제를 통해 기존 노력 기반 성장 구조를 유지하면서 ‘득템의 짜릿함’과 ‘룬(추가 능력치‧특수 효과 획득 아이템) 수집 가치’를 강화해 역할수행게임(RPG)의 본질인 ‘성장의 재미’를 본격적으로 되살릴 예정이다.
 
이 감독은 “중상위권 이용자들의 성취감을 끌어올리고, 게임 완성도를 한 단계 높여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오는 10월 중에는 힐러(치유) 계열 첫 신규 클래스인 ‘암흑술사’를 출시한다. 위험과 대가를 감수할수록 강력해지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스타일의 독창적 전투 구조로 흐름 변화를 예고했다. 11월에는 전략형 레이드(최고난도) 보스 ‘타바르타스’, ‘초월 각인’, 개인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마이홈’ 시스템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첫 번째 시즌을 시작하며 ‘마비노기 모바일’이 또 다른 도약의 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5일 추가되는 ‘빛의 신화 팔라딘’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재미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비노기 모바일은 올 11월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 출시 50일 만에 누적 매출 3000만 달러(약 417억원)를 달성했고, 총 다운로드 수는 100만 건을 넘겼다.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요소가 결합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 가장 뛰어난 성과다. 앞서 10‧20세대 이용자 비중이 66%로 집계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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