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의 소비심리가 7개월째 위축세를 이어갔다. 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은 8월 소비자신뢰지수(CCI, 100 이상이 호감)가 전월 대비 1.6포인트 떨어진 5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세부 항목별로는 '경제 전반'이 44.1로 전달보다 1.5포인트 하락했고, '고용'은 48.3(-1.5포인트), '향후 소득'은 58.0(-1.6포인트)으로 집계됐다.
구매 적기를 묻는 항목에서는 자동차 지수가 53.1로 3.2포인트 떨어졌으며, 부동산 지수도 29.7로 3.4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좋다·나아졌다'는 응답 비율에서 '나쁘다·악화됐다'는 응답 비율을 뺀 값으로 산출된다. 이번 조사는 8월 하순 전국에서 실시됐으며, 총 2,24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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