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샌디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치른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시즌 3·4·5호골을 몰아치며 로스앤젤레스(LA)FC를 4대 1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에서 경기 시작 53초 만에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MLS 무대에서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골을 일궈냈다.
또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9월 A매치 미국전과 멕시코전 연속골을 포함하면 공식전 네 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은 1대 0으로 앞선 전반 16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MLS 무대 첫 멀티골을 폭발했다.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낸 손흥민은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팀이 2대 1로 앞선 후반 37분 드니 부안가의 패스를 받아 슬리이딩하며 왼쪽 다리를 쪽 뻗어 공을 밀어 넣었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작성한 건 2023년 9월 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손흥민은 MLS 여섯 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