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지사는 2022년 3월 이후 중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주민들이 교통정체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윤석열 정부에서 하루아침에 원안을 변경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김 장관의 입장에 두 사람 모두 사업 정상화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GTX-C노선의 조기 착공과 경기남부광역철도, SRT 의정부 연장 등 도에서 건의한 철도사업이 국가·광역 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특히 공사비 현실화를 통한 GTX-C 조기 착공 문제에 대해 김 장관은 "걱정하지 말라"며 긍정적으로 답변해 사업 추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도는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총 88개 사업을 건의한 상태다.
김 지사와 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공유하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개발기금 3000억원 조성 등 경기도의 선제적 조치를 소개하며 "중앙과 지방이 함께 손뼉을 마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수도권 철도망, 공여구역 개발, 1기 신도시 정비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이라며 "국토부와 적극 협력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장관도 "반드시 살펴보겠다"며 적극적인 검토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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