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산업이 지역 경제를 넘어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인력 유입과 일자리 연계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나의 관광 커리어, 지금 이륙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관광산업 인재의 경력 개발지원과 실제 취업 기회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해 참가자 설문을 반영해 현직자와 만나는 '잡(JOB)썰'과 직무 멘토링을 강화했고, 직무 체험과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했다.
관광공사 일자리센터와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지자체 경제진흥원이 함께하는 '전국 관광일자리 네트워크관'도 신설해 전국 단위의 지원을 확대한다. 또 해외취업관을 운영해 구직자들의 글로벌 취업 기회도 넓힌다.
오프라인 행사는 현장에서 채용 설명회, 호텔·승무원·스마트폰 사진작가 직무 체험, AI 인적성 검사, 모의 영상면접, 다국어 이력서 첨삭, 취업 상담 등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는 공식 누리집에서 11월 14일까지 기업별 채용 정보와 면접 매칭 서비스를 지원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강하영 코레일 기관사, 여행 크리에이터 킴스트래블(김영수 작가), 노무사 출신 크리에이터 쏘이더월드(이소연 작가)의 특강과 함께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관광통역안내 경진대회', '학생 카지노 딜링 경진대회', 소그룹 상담 등도 마련한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인력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구직자는 새로운 기회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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