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세계 인재 경쟁력 4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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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세계 인재 경쟁력 평가에서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소(IMD)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인재 순위’에서 홍콩은 69개국·지역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다섯 계단 뛰어올라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으며, 올해 아시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평가는 ‘준비’, ‘투자·개발’, ‘매력’ 세 부문으로 이뤄졌다. 홍콩은 준비에서 3위, 투자·개발에서 12위로 각각 한 계단 상승했다. 특히 매력도는 지난해 28위에서 올해 20위로 크게 개선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이공계 졸업생 비율’이 세계 1위, ‘재무 전문 인력 확보 용이성’이 3위를 기록했다. ‘여성 노동력 비중’, ‘경영진 보수’, ‘경영자 교육’ 등도 모두 5위에 올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은 지난 8일 개최된 홍콩-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동 순위에 대해, “지난 2년간 순위가 16위에서 4위로 급등한 것은 교육과 인재 개발을 강화해온 정부 노력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인재 순위 1위는 스위스가 차지했으며, 2위는 룩셈부르크, 3위는 아이슬란드였다. 지난해 2위였던 싱가포르는 7위로 밀렸고, 중국 본토는 38위로 변동이 없었다. 일본은 43위에서 40위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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