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대정부질문서 李정부 무능·외교참사 따질 것"

  • 오는 15일부터 나흘 간 대정부질문...정치 분야 시작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야당 탄압 독재정치 규탄 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야당 탄압 독재정치 규탄 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와 외교·경제 실정을 정면으로 겨냥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당당한 제1야당으로서 '자화자찬 속 빈 강정' 이재명 정부의 무능과 오만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원내대표는 최근 논란이 된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된 회담'이라고 했지만, 지금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3500억 달러 현금투자냐, 관세 25%냐'는 양자택일을 강요받는 상황은 명백한 협상 실패이자 외교 참사"라며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원내대표는 조지아주 구금 사태와 정부조직법 논란, 경제성장 전략 부재 등을 거론하며 "정권이 야당을 말살하고 사법부 독립성마저 부정하며 민주적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대정부질문에 임하는 3대 원칙은 △삼권분립 부정하고 외교안보 역량 약화시키는 국정 운영 기조 전환 요구 △경제성장전략 근본부터 다시 수립 △전방위적인 정치보복 기도를 통한 내년도 지방선거 개입 중단 촉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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