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2분기 세계 D램 매출 17%↑… 대만 업체들 큰 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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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4~6월) 글로벌 시장 D램 매출이 전분기보다 17.1% 늘어난 316억 3,400만 달러(약 4조 7040억 엔)를 기록했다. 가격 상승과 출하량 확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集邦科技)는 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특히 대만 업체들이 글로벌 순위 4~6위를 차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4위에 오른 난야테크놀로지(南亞科技)는 PC OEM과 소비자용 수요 호조로 전분기 대비 56.0% 증가한 3억 4,100만 달러(점유율 1.1%)를 기록했다. 5위 윈본드일렉트로닉스(華邦電子)는 24.9% 늘어난 1억 8,300만 달러(0.6%), 6위 PSMC(力晶積成電子製造)는 무려 86.4% 증가한 2,000만 달러(0.1%)였다. PSMC는 자체 생산 소비자용 제품이 주력이며, 고객사들의 재고 확충이 매출을 끌어올렸다.

 

1~3위는 한국과 미국 업체가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25.8% 증가한 122억 2,900만 달러로 점유율 38.7%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13.7% 늘어난 103억 5,000만 달러(32.7%)로 2위,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7% 증가한 69억 5,000만 달러(22.0%)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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