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 북구청은 9일 심각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부족과 제한 급수에 직면한 자매도시 강릉시에 긴급 구호 물품으로 2리터 생수 3726병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북구는 자매도시로서의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지원을 추진했다.
대구 북구와 강릉시는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두 도시 간 우정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생수는 강릉시 배부 계획에 따라 생활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취약 계층에 우선 전달되어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자매도시 강릉시가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강릉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힘을 보태는 든든한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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