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 필리핀은 오는 11월부터 세부를 오가는 국내외 5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 이후 축소됐던 노선을 다시 늘려 관광 수요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에어아시아 필리핀은 지난달 31일, 세부주 막탄-세부 국제공항(MCIA)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3개 노선, 국제선 2개 노선을 오는 11월 15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내선은 세부와 비사야 지역 일로일로, 아클란주의 카티클란, 민다나오 지역 다바오를 연결한다. 국제선은 세부와 마카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잇는다. 각 노선 항공권은 9월 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에어아시아 MOVE’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수레시 방아 에어아시아 필리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부를 거점으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노선의 가치가 크다”며 “관광 기회를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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