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중국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이날 열병식 퍼레이드 중 DF-61이라는 표식이 붙은 발사관을 실은 16륜 이동식 발사차량(TEL) 이미지가 포착됐다. 실제 미사일이 탑재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DF-61은 아직 구체적인 제원이나 실전 배치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다. 군사 전문 매체 TWZ는 현재 드러난 DF-61은 크기 면에서 DF-41과 유사하며, 모두 16륜 TEL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등장한 DF-61은 중국이 개발 중인 여러 신형 ICBM 중 하나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DF-41은 사거리 1만2000~1만5000㎞ 최대 10개의 독립 표적 재진입체(MIRV)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DF-41 후속으로 거론된 DF-45는 이륙 중량 112톤, 650kt급 탄두 7기, 사거리 약 1만2000~1만5000㎞를 갖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던 만큼 DF-61도 이와 유사하거나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새로운 사일로(Silo) 건설 등을 포함해 ICBM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둥펑(DF)-61 [사진=엑스 갈무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9/03/202509031114456702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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