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이후 정치자금 15억 달러(약 2조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새벽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2024년 대선 이후 다양한 형식과 정치 단체를 통해 15억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고 적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으나. 내년 말 치러질 중간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해 모금을 독려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정부터 “마이크 존스 하원의장, 존 튠 상원 원내대표, 다른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포괄적인 범죄 대책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포괄적 범죄대책 법안이 미국에 지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워싱턴DC의 범죄 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며 “놀라운 진전이 이뤄졌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고도 말했다. 이는 워싱턴DC가 범죄의 온상이 됐다며 주방위군을 투입한 조치를 정당화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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