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모빌리티포럼] "드론-UAM 미래 아닌 현실...산업 생태계 육성 필요"

  • 아주경제신문,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 공동주최

  • 각계 전문가들 "민관 협력, 장기 투자 등 로드맵 필요"

사진유대길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아주 모빌리티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현석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차세대무인기 개발센터장, 김종원 첨단민군산업협회 연구개발실장, 박정권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 과학기술서기관,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 임규진 아주경제 사장,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창봉 항공안전기술원 미래항공본부장,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이사, 이봉수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기계융합사업본부장, 차봉근 한국항공우주산업 미래비행체사업팀 부장, 이금진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드론과 도심교통항공(UAM)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교통과 물류뿐 아니라 국방까지 활용되는 등 첨단 전략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 확보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아주경제신문과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 공동 주최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아주모빌리티포럼'에서는 정부와 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AI 혁신시대, 드론 UAM 산업의 미래와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AI 혁신이 드론, UAM 산업의 성장과 파급력을 불러오고 있다며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과 장기적 투자 등 로드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강창봉 항공안전기술원 미래항공본부장은 국내 드론의 활용 영역이 국방·물류·재난안전·국토관리 등에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며 기술 성숙도와 국제 경쟁력, 글로벌 수요 등을 고려해 육성 정책의 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국방부터 농업·재난 대응·물류 등 사회 전반에서 '군집드론'이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며 군집드론을 포함한 모빌리티 기술의 정점인 UAM에 국가 개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고, 차봉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미래비행체사업팀 부장은 미래 비행체(AAV)가 미래 핵심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기술 국산화 등 기술개발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임규진 아주경제신문 사장은 "드론 산업은 단순한 신기술의 등장을 넘어 활용 범위가 무한히 확장되는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드론과 UAM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태준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발전적 제안과 의견들이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법·제도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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