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재명 "김정은 만나 달라"…트럼프 "올해 기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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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정은 만나 달라”…트럼프 “올해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안으로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의 역할을 넘어서서 새롭게 평화를 만들어가는 피스 메이커로서 역할이 정말로 눈에 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여러 곳의 전쟁이 이제는 대통령님의 역할로 휴전하고, 평화가 찾아오고 있다”며 “세계 지도자 중 전 세계의 평화 문제에 대통령님처럼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 성과를 낸 경우는 처음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장동혁, 친한계에서 친윤 강경파로…‘찬탄’ 청산 나서나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강성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장동혁 의원이 당선되면서 당내 노선 갈등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찬탄파(탄핵 찬성)를 겨냥해 “당을 위협에 빠뜨리고 분열로 몰고 가는 분들에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실제 출당 조치까지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장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결선에서 같은 반탄파인 김문수 후보와의 경쟁 끝에 당권을 쥐게 됐다. 한때 대표적 친한계(친한동훈)로 분류됐으나, 탄핵 정국을 거치며 대표적인 반탄파 인사로 부상한 그는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단일대오를 주장하며 조경태 의원 등 찬탄파와 같이 당론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이들에 대해 “결단해야 한다”는 강경 노선을 강조해 왔다.
 
이재용·최태원·젠슨 황, 한 자리에…韓美 반도체 협력 기대 UP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친근한 포옹을 나누며 인공지능(AI)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함께하며 주요 반도체 업체 수장들의 ‘삼자회동’ 모습이 포착됐다. 업계에선 향후 AI 반도체 공급망에서 한·미 간 깜짝 협력 방안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양국의 주요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한국 경제인 사절단으로 자리에 함께한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젠슨 황 CEO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기면서, 향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와의 협력 강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韓 방산 단일팀, 최대 60兆 캐나다 잠수함 사업 적격후보군 선정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 등과 팀을 이뤄 뛰어든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서 적격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해군의 3000t급 잠수함(12척) 도입사업에서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와 함께 적격후보군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캐나다 해군이 1998년 영국 해군으로부터 도입해 보유하고 있는 2400t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잠수함 조달 사업이다.

이번 계약은 잠수함 획득 관련 규모만 최대 20조원이다. 향후 30년간의 운영·유지 비용을 포함하면 계약 규모는 최대 60조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프랑스 나발 그룹, 스페인 나반티아, 스웨덴 사브 등 유럽을 대표하는 방산업체들도 이번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고배를 마셨다. 캐나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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