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인기 시들…청년 절반 이탈
올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이 13만 명 수준으로, 4년 만에 절반 이하로 줄며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민간 기업을 준비하는 청년은 23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나타냈습니다. 공직 인기 하락의 원인으로는 낮은 보수와 악성 민원, 수직적 조직문화가 꼽혔습니다. 실제 설문조사에서 공무원 지원자 감소 이유로 ‘민간 대비 낮은 보수’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직 기피 현상이 계속되면 행정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바다 뜨거워져…광어·우럭 값 급등
올 여름 바다 수온이 작년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양식 어종 폐사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수온 위기 경보가 지난해보다 최대 보름 일찍 발령됐고, 첫 피해 발생도 나흘 앞섰습니다. 대표적인 양식 어종인 우럭과 광어의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은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달 우럭 출하량은 작년보다 17% 넘게 감소했고, 가격은 최대 55% 올랐습니다. 광어도 생산이 줄어 산지가격이 40% 가까이 뛰었습니다. 정부는 조기 방류 지원과 함께 액화 산소 공급 장치 보급, 스마트 육상 양식 확대 등 기후변화 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