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0일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청 내부 카페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공개 시연을 진행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온 심폐소생술 교육 일환으로 추진됐다.
생명이 위급한 상황 속 초기대응의 중요성이 중요한 만큼, 공직자들이 실제 상황을 마주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다.

이 시장은 "을지훈련 기간에 맞춰 평시뿐만 아니라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초기 대응자로서의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고 귀띔했다.
이 자리에는 심폐소생술 교육 우수 수료자들이 직접 시연에 나섰다.
수료자들은 실제 응급 상황을 가정, 119 신고, 가슴압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등 구조 절차를 진행했다. 또 단계별로 교육 담당자가 간단한 피드백을 제공해 공직자들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이 시장도 심폐소생술 시연에 직접 참여,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 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닌, 실제 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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