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가 투티엠 신도시에 행정 기능을 집약한 종합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시 직할 투득시 투티엠 신도시 지역에 통합형 행정센터를 건설하는 구상을 공산당 호찌민시 위원회 상무국에 제출했다.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건설 예정지는 투티엠 중심부 15~20헥타르 부지로, 응우옌 반 드억 시 인민위원장(시장)과 부동산·리조트 개발기업인 선그룹(Sun Group)이 큰 틀의 기본 구상을 서로 확인했다. 선그룹과 시 건설국은 35층 규모, 연면적 16만㎡ 이상의 단일 건물안과 20층 이하 건물 5동을 짓는 분산형 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시·성 행정구역 재편으로 호찌민시는 168개 구역과 마을로 구성되며, 약 7000명의 간부와 공무원을 두고 있다. 그러나 행정기관이 흩어져 있어 통합적 행정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행정센터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빠르면 내년 1분기(1~3월) 착공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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