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천해수욕장에서 ‘2025 보령 해변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대천해수욕장 폐장 이후 가을 축제 전까지 발생할 수 있는 관광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보령의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천해수욕장은 동양 최대 규모의 패각분 백사장과 깨끗한 해변을 갖춘 곳으로 맨발 걷기에 최적화된 장소로 평가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3일간의 축제로 확대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율 맨발걷기 체험 △선셋 해변 걷기 △해변 모래 놀이터 △힐링 물리치료 체험관 △건강 이동 홍보관 등 체험형 행사와 △해양치유포럼 △머드뷰티치유관 △해변라디오 △대형 포토존 △야간 라이팅 쇼 △해변 무대 공연 등 전시·공연 행사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해변 맨발 걷기는 근육 강화와 혈액순환 촉진, 균형감각 향상 등 건강 증진 효과가 크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함께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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