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케펠, 산하 M1 통신사업 10억 S달러로 매각

사진케펠 홈페이지
[사진=케펠 홈페이지]


싱가포르 국영기업 케펠은 산하 통신사 M1의 통신사업을 호주 기업에 매각한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2000년 통신시장 자유화 이후 첫 대형 인수합병 사례가 될 전망이다.

 

케펠은 산하 통신사 M1의 통신사업을 호주 트루아스 산하 심바텔레콤(구 TPG텔레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매각 금액은 약 10억 싱가포르달러(약 1148억 엔)로, 그룹 차원의 자산 압축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거래는 M1 지분 83.9%를 매각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M1의 기업가치는 14억 3000만 싱가포르달러로 평가됐다. 매각 절차는 수개월 내 마무리될 예정이며,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의 승인이 필요하다.

 

다만 이번 매각에는 M1이 보유한 데이터센터와 해저통신케이블 등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은 포함되지 않으며, 해당 부문은 케펠이 계속 보유한다.

 

M1 인수에는 현지 대형 통신사 스타허브도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심바텔레콤이 케펠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면서 최종 인수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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