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모두 당사로 모여달라"…호소문서 특검 비판

  • "특검, 500만 당원 명부 노려…끝까지 지켜내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로비에서 김건희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에 항의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로비에서 김건희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에 항의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17일 "무도한 특검이 또다시 빈집털이 압수수색을 시도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 당사로 모여 비상 전선을 구축하자"고 집결을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호소문을 통해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특검이 감히 당사 문을 넘보지 못하도록 굳건히 막아내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부당한 이재명 특검의 칼날이 국민의힘의 심장을 겨누고 있다"며 "지난 8월 13일, 국민의힘 합동유세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 특검은 아무런 명분도 없이 빈집털이식 압수수색을 강행했다.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짓밟고, 자유로운 정당 활동을 억압하는 권력의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이 노린 것은 500만 당원의 명부"라며 "정당 민주주의에서 당원은 곧 심장이자 모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재명 정권이 휘두르는 폭력으로부터 국민의힘을 끝까지 지켜내야만 한다"며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특검이 감히 당사 문을 넘보지 못하도록 굳건히 막아내자"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김건희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 이후 5일째 중앙당사에서 철야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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