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윤, 대구 '수성아트피아 지역 작가 공모 지원사업 A-ARTIST' 선정

  • 대구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14일부터 전시

대구 수성구 수성아트피아는 ‘2025 수성아트피아 지역 작가 공모 지원사업 A-ARTIST V’에 선정된 장하윤 작가의 전시가 지난 14일부터 1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장하윤 작가
대구 수성구 수성아트피아는 ‘2025 수성아트피아 지역 작가 공모 지원사업 A-ARTIST V’에 선정된 장하윤 작가의 전시가 지난 14일부터 1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장하윤 작가]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아트피아는 ‘2025 수성아트피아 지역 작가 공모 지원사업 A-ARTIST V’에 선정된 장하윤 작가의 전시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수성아트피아 1전시실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대구 수성아트피아의 지역 작가 공모 지원사업 ‘A-ARTIST’는 2023년부터 지역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예술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들을 발굴해 개인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해 선정된 6명의 작가에게는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공간 지원과 작품 촬영 및 아카이브 영상 제작, 인쇄물 제작, 평론가 매칭, 온오프라인 홍보 등 전시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 사업은 단순한 전시 기회를 넘어,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동기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며, 지역 미술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탐색하는 데 중심을 두고 있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활성화와 창작 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기여를 목표로 한다.
 
장하윤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와 동 대학원 미술학과 석사를 졸업하며, 경주의 천군 복합문화공간과 서울의 R 갤러리, 대구의 갤러리중앙202, 구미의 을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평론가인 정희라 미술평론/미술사는 “장하윤의 회화에서 창문은 구체적인 건축 요소로 제시되지 않는다. 이때의 창문은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형상 이전의 감정이 서식하는 여백이 된다”며 “작가는 창을 그리기보다는 창이 있었던 자리를 서서히 드러낸다. 현실감을 초월한 무한대의 단순한 프레임들은 우리의 시선을 흔들며 보는 이의 위치를 교란한다”고 평론했다.
 
장하윤 작가의 작가노트에서는 “작업은 물감을 여러 번 칠하여 과도한 빛이 캔버스에 묻어 나도록 했으며, 붓의 질감을 강조하기 위해 레이어를 겹쳐가며 물감이 자연스럽게 옆면으로 흐르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테이프로 모양을 남기고 추가적인 물감을 몇 번 더 발라 완성했으며, 창의 빛과 붓의 감각만을 생각하며 머릿속으로 그려왔던 조형성에 가까운 모습을 완성했다”고 감정을 밝혔다.
 
한편 장하윤 작가의 ‘2025 수성아트피아 지역 작가 공모 지원사업 A-ARTIST V’ 전시 작가와의 대화는 오는 19일 오후 4시에 있으며, 2025년 선정 작가는 원선금, 서현규, 오정향, 안효찬, 장하윤, 박보정 총 6명이며, 31일까지 전시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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