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김해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이날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방문해 하형주 이사장과 면담하고 2026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총사업비 40억1600만 원 규모로 8개소 개보수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분은 18억4000만원, 나머지는 시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 개보수 대상에는 연간 20만 명이 찾는 장유스포츠센터 수영장 전면 리모델링과 여과시설 교체,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삼계시민체육공원 게이트볼장 지붕·벽면 정비, 2026년 생활체육대축전 대비 김해실내체육관 승강기 설치 등이 포함됐다. 또한 체육시설 안전설비 개선, 구조 보강, 편의시설 확충 등도 추진된다.
이어 홍 시장은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유승민 회장을 만나 내년 4월 김해 주 개최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긴밀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김해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비 확보에 속도를 내는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해시청 하키단,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정상

김해시청 하키단이 또 한 번 전국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하키 명문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해시는 시청 하키단이 지난 12일 김해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대 1로 꺾고 우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월 열린 2025 한국대학실업하키연맹회장배 대회에 이어 2연속 정상에 오르며 기세를 이어갔다.
결승전에서 김해시청은 2쿼터 서우형 선수의 선제골로 흐름을 잡았고, 3쿼터 정준성 선수의 추가골로 점수를 벌렸다.
국군체육부대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최지호와 김성엽 선수가 연속 득점하며 최종 스코어 4대 1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허상영 감독과 여운곤 코치는 각각 감독상과 지도자상을 수상했고, 경기 내내 공격과 수비를 조율한 양현준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친 홍태용 김해시장은 “선수들의 투혼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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