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이근원 단장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미국을 찾아 한미 유해발굴 협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11일 전했다.
한미 유해발굴 협력 정례회의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본부(DPAA)에서 열렸다. 이 회의는 2011년부터 매년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근원 단장과 켈리 맥케그 미 DPAA 국장은 유해의 상호 봉환 시기 등을 논의했다. 현재 미국에서 한국으로 봉환될 유해는 7구, 한국에서 미국으로 봉환될 유해는 3구다. 시기로는 6월 호국보훈의 달, 유엔군 참전의 날 등이 거론됐다. 지난 여섯 차례 상호봉환행사는 2016년을 제외하고 모두 대통령 주관으로 시행됐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국유단은 미 DPAA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모든 양국의 6·25전쟁 전사자분들을 하루빨리 찾아 재회를 간절히 염원하는 유가족에게 모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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