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칩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준용 SK하이닉스 HBM사업기획 부사장은 11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AI를 실제 활용하는 최종 이용자 측 수요는 매우 확고하고 강력하다"며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구글) 등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이 계획 중인 수십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가 향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HBM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AI 구축과 HBM 구매 간의 관계는 "매우 분명하고 상관관계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년 30%의 성장 전망은 보수적이고, 가용 에너지 등 제약 조건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사장은 맞춤형 HBM 시장이 2030년 수백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금은 엔비디아와 같은 대형 고객사에 한해 개별적으로 맞춤 제작한 HBM을 공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고객들이 맞춤형 솔루션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고객마다 취향이 다르다"며 "특정 성능 또는 전력 특성을 원하는 고객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준용 SK하이닉스 HBM사업기획 부사장은 11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AI를 실제 활용하는 최종 이용자 측 수요는 매우 확고하고 강력하다"며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구글) 등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이 계획 중인 수십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가 향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HBM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AI 구축과 HBM 구매 간의 관계는 "매우 분명하고 상관관계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년 30%의 성장 전망은 보수적이고, 가용 에너지 등 제약 조건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사장은 맞춤형 HBM 시장이 2030년 수백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금은 엔비디아와 같은 대형 고객사에 한해 개별적으로 맞춤 제작한 HBM을 공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고객들이 맞춤형 솔루션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고객마다 취향이 다르다"며 "특정 성능 또는 전력 특성을 원하는 고객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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